[날씨]중부 곳곳 내일 새벽까지 비…다시 폭염 기승

2019-08-12 183



종일 습식사우나에 와있는 듯했습니다.

오늘 내륙 대부분 지역의 습도가 90퍼센트를 넘어섰는데요.

지금 중부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은 비 대신 심한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겠습니다.

오늘 27.9도에 머물렀던 서울은 내일 34도까지 치솟겠고, 불쾌지수도 매우 높겠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밤사이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내일은 우리나라가 완전히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하늘은 종일 흐리겠고, 일부 내륙엔 오후에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겠고, 한낮엔 서울과 대전 34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목요일쯤 일본 규수를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중부와 영남 곳곳에 비를 뿌리겠고요. 주 후반부터 심한 더위는 조금씩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